'사람의 삶에 영향을 준 물건들'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5.11.12 [사람의 삶에 영향을 준 물건들] 피아노 (21)
  2. 2015.11.07 [사람의 삶에 영향을 준 물건들] 카뷰레터 (8)

안녕하세요. 오늘은 피아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피아노 이전의 피아노 Harpsichord

피아노 이전의 작곡가들은 주로 Harpsichord라는 악기가 표현할 수 있는 방법에 국한되었습니다. 이 악기의 생김새는 옆에 있는 사진처럼 그랜드 피아노와 많이 닮아 있습니다. Harpsichord에는 명백한 한계가 있었는데요. 소리의 크고 작음을 조절 할 수 없었다는 점입니다.

이런 한계의 이유는 악기의 구조에 있었습니다. Harpsichord의 내부는 현악기에서 가져왔는데 다만 기타나 바이올린류처럼 현에 직접 손가락을 튕기는 것은 아니었구요. 건반을 누르면 악기 내부의 장치가 현을 뜯는 소리를 내주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건반을 얼마나 세게 누르든 발생하는 소리의 크기는 그리 다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결국엔 Harpsichord가 연주할 수 있는 성격의 곡은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Harpsichord의 한계를 극복하다.

피아노 ,1709년에 Bartolomeo Cristofori에 의해 발명된 이 악기는 언뜻보면 외관상 Harpsichord와 많이 닮아 있습니다. 하지만 차이는 분명합니다. 바로 음을 발현해내는 장치의 차이이죠. Harpsichord가 현을 뜯는 소리의 악기였다면, piano는 일명 hammer-and-lever 라는 장치, 쉽게 말하면 작은 나무 망치로 현을 때려서 소리를 내는 것으로 그 과정이 바뀐것입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연주자가 얼마나 어떻게 건반을 누르냐에 따라 소리의 크기는 물론 색깔까지 변화시킬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piano의 명칭은 pianoforte였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이는 악상기호 두개의 합성어로 piano는 여리게 forte는 강하게 입니다.

더욱 더 아름다운 음악으로

피아노는 등장이래로 작곡가들에게 가장 사랑을 받는 악기가 되었습니다. 최소 7옥타브, 최대12옥타브까지 표현할 수 있었고, 악보의 각음에 표현하고자 하는바를 건반을 누름으로써 듣고 표현해 낼 수 있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피아노의 독보적인 장점은 바로 단독 악기에서 화음을 구현해낸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다양한 표현을 해낼 수 있는 악기 피아노는 작곡가들의 숨통을 틔어주며, 듣는 우리에게 한층 더 다채로운 음악을 누릴수 있게하 그야말로 혁신이었습니다.

Posted by 이라이져

안녕하세요. 블로그포스팅을 하면서 글을 쓰기위한 영감을, 아이디어를 발굴해내는데는 테마를 정하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테마가 '고슴도치'하나밖에 없어서 글을 쓴데 좀 힘들더군요. 하나의 주제로 계속 글을 쓴다는데....그러다가 오늘 회사 분에게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은 이후로 테마가 하나 떠올랐습니다. 사람들의 삶에 알게 모르게 영향을 준 물건들에 쓰는 것이죠. 오늘이 그 첫 포스트 카뷰레터입니다.

카뷰레터, 간단히 말해서 엔진으로 들어가는 공기에 연료가 섞이는 량은 기계식으로 조절하는 장치입니다. 어원은 프랑스어에서 유래되었는데 의미는 '탄소와 섞는다' 입니다.

그렇다면 카뷰레터는 어떤 필요에 의해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을까요? 지금부터 적는 얘기는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이야기와는 좀 다른 부분도 있으니 흥미로만 보시기 바랍니다. 카뷰레터 이전 차들 또한 기름으로 갔는데 엔진에 연료를 유입시킬때 뜨거운 관을 가열하여 그안에 연료를 한방울씩 떨어뜨렸다고 합니다. 그러면 그안에서 열에 의해 순간적으로 기체화된 연료가 통과하는 공기와 함께 엔진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좀 문제가 있었습니다. 일단 연료의 유입량의 일정한 조절이 안되니 연비문제와 일정치 않은 엔진 성능 특히 공기가 희박한 고산지대에서는 엔진이 꺼져버렸다고 하네요. 그리고 시동과정이 꽤 번거로왔는데 연료가 통과하는 관을 사람이 가열시켜야 했죠.

그런데 이문제의 해결법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그 해결법이 오늘의 물건인 '카뷰레터'입니다.카뷰레터는 공기가 통과하는 관로 중간에 설치되는데, 통과되는 공기의 압력차에 의해 연료가 컨트롤되어 지속적으로 일정량이 엔진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카뷰레터가 준 영향은 일단 위에서 말씀드린 문제가 모두 해결됐습니다. 고산지대에서도 엔진이 멈추는일이 '줄어들었'고, 시동방식도 토치로 가열하는 방식에서 레버를 일정횟수 돌리는 방식으로 훨씬 편해졌습니다. 그리고 원리는 잘 모르겠으나, 엔진의 마력이 늘어나고 일반운행속도가 높아 지는 결과가 나타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 하나 놀라운 것은 이 카뷰레터를 고안해 낸 사람이 한 자동차 회사의 영업사원이었다고 합니다. 자동차 회사는 이 영업사원의 공로로 자동차 성능을 혁신적으로 향상시켰고, 그 결과 판매량도 엄청 늘어나는 이득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사원에게 '특허비는 얼마를 바라시오?'라고 물었는데 영업사원의 대답은 전혀 뜻밖의 것입니다. '이미 회사에서 충분한 월급을 받고있고 그 월급에 만족하오. 대신...' 대신?'지금부터 내가 고안한 부품이 적용되는 모든차에 나의 딸의 이름을 붙여주시오.' 라는 것이었습니다.

자동차회사는 결국 이것을 승낙했고, 그때 붙여진 딸의 이름이 지금까지 브랜드네임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바로 딸의 이름은 메르세데스라고 합니다.

 

Posted by 이라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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